돌아오다.

분류없음 | 2009/05/29 20:58 | 박예진
오래도록 블로그를 버려두고 있었던 나는 그동안 싸이에 열중했다. 한참 사진도 올리고, 날마다 일기도 쓰고, 일촌의 미니홈피를 방문하고, 나의 객(客)을 기다리기도 하였다. 요즘에는 습관화되어 하루에도 밥먹을 때마다 꼬박꼬박 보기도 하지만, 한달 전만큼의 흥은 느끼고 있지 못한 모양이다. 한가지 한가지 신기한 이벤트였던 일들은 일상이 되어가고, 막상 이벤트로 지속되기에는 일상은 너무나도 빈번한 시간이어서 새로운 것들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의무감으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겠다, 생각하는 동안에 5월이 훌쩍 지나갔고 난 출사다운 출사는 결국 한번도 못갔다. 무작정 나가보려고 해도 어디로 나가야할지몰라서 날마다 망설이고 있을 뿐이지만, 생각해보면 나는 가고 싶은 곳이 몇군데 있으며, 혼자가도 무방할 것같은 곳들이고, 나에게는 차도 있다. 계획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생각보다 추진력이 없는 인간형인 모양이다. 새삼 깨달은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스스로의 문제라고 인식은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다간 후회하게 될게다. 후회하고 싶진 않은데...하고 싶은 것들을 정말로 해야지.
2009/05/29 20:58 2009/05/29 20:58